인당GRDP의 3요인 분해-부산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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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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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목의 데이터로 다시 보는 부산경제 |
제2기 효율성과 생산성으로 다시 보는 부산
일자리 하나가 만드는 부가가치는 왜 낮은가?자본이 적어서인가, 자본을 못 써서인가 — 2주의 78%를 다시 나누다
강상목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BS미래전략연구원 대표
이 글의 핵심은 부산의 낮은 1인당 GRDP가 단순히 일자리 수의 문제가 아니라,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가 낮기 때문이며 그 원인은 ‘자본 부족’과 ‘자본 활용의 비효율’로 다시 나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의 1인당 GRDP 격차를 전국 대비 100으로 놓으면, **자본장비율 부족이 46%, 자본생산성 부족이 32%, 취업률 부족이 22%**를 설명합니다. 즉 제1기에서 확인한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 격차 78%’는 다시 **자본이 적어서 생기는 격차 46%와 자본을 충분히 생산적으로 쓰지 못해서 생기는 격차 32%**로 분해됩니다.
2024년 기준 부산의 자본장비율은 전국의 87.5%로 17개 시도 중 12위, 자본생산성은 전국의 90.9%로 9위, 취업률은 93.8%로 16위입니다. 부산은 울산·충남처럼 자본집약적인 산업구조도 아니고, 서울·경기·광주처럼 높은 자본생산성으로 자본 부족을 보완하는 도시형 구조도 아닙니다. 자본장비율과 자본생산성이 모두 중하위라는 점이 부산의 구조적 취약성입니다.
정책적으로는 공정혁신과 기술·경영 개선을 통해 자본생산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부산의 취업자당 부가가치를 전국의 90% 수준까지 높이려면 기술이 체화된 설비투자와 고부가가치 산업·본사·R&D 기능의 축적을 통해 취업자당 자본 자체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자본투자가 자본생산성 하락이나 저생산성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12년 동안 부산은 자본생산성에서는 전국보다 개선됐지만 자본장비율과 취업률에서는 뒤처졌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핵심 목표는 자본생산성의 개선세를 유지하면서 자본장비율과 취업률의 증가 속도를 전국보다 높이는 것입니다.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산의 낮은 생산성은 노동자의 능력 문제가 아니라 취업자 한 사람에게 배치된 생산적 자본이 부족한 데서 더 크게 비롯되며, 해법은 단순한 일자리 확대보다 기술이 결합된 생산적 투자와 고부가가치 산업의 축적에 있다.
제2기 효율성과 생산성으로 다시 보는 부산
일자리 하나가 만드는 부가가치는 왜 낮은가?자본이 적어서인가, 자본을 못 써서인가 — 2주의 78%를 다시 나누다
강상목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BS미래전략연구원 대표
이 글의 핵심은 부산의 낮은 1인당 GRDP가 단순히 일자리 수의 문제가 아니라,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가 낮기 때문이며 그 원인은 ‘자본 부족’과 ‘자본 활용의 비효율’로 다시 나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의 1인당 GRDP 격차를 전국 대비 100으로 놓으면, **자본장비율 부족이 46%, 자본생산성 부족이 32%, 취업률 부족이 22%**를 설명합니다. 즉 제1기에서 확인한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 격차 78%’는 다시 **자본이 적어서 생기는 격차 46%와 자본을 충분히 생산적으로 쓰지 못해서 생기는 격차 32%**로 분해됩니다.
2024년 기준 부산의 자본장비율은 전국의 87.5%로 17개 시도 중 12위, 자본생산성은 전국의 90.9%로 9위, 취업률은 93.8%로 16위입니다. 부산은 울산·충남처럼 자본집약적인 산업구조도 아니고, 서울·경기·광주처럼 높은 자본생산성으로 자본 부족을 보완하는 도시형 구조도 아닙니다. 자본장비율과 자본생산성이 모두 중하위라는 점이 부산의 구조적 취약성입니다.
정책적으로는 공정혁신과 기술·경영 개선을 통해 자본생산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부산의 취업자당 부가가치를 전국의 90% 수준까지 높이려면 기술이 체화된 설비투자와 고부가가치 산업·본사·R&D 기능의 축적을 통해 취업자당 자본 자체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자본투자가 자본생산성 하락이나 저생산성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12년 동안 부산은 자본생산성에서는 전국보다 개선됐지만 자본장비율과 취업률에서는 뒤처졌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핵심 목표는 자본생산성의 개선세를 유지하면서 자본장비율과 취업률의 증가 속도를 전국보다 높이는 것입니다.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산의 낮은 생산성은 노동자의 능력 문제가 아니라 취업자 한 사람에게 배치된 생산적 자본이 부족한 데서 더 크게 비롯되며, 해법은 단순한 일자리 확대보다 기술이 결합된 생산적 투자와 고부가가치 산업의 축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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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목의 데이터로 다시 보는 부산경제1인당GRDP분해.pdf (70.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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